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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2)은 지난 17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및 이강택 TBS사장을 대상으로, TBS 미디어재단의 예산 감액과 관련한 시정질의를 펼쳤다.
미디어재단 TBS의 2022년 출연금을 123억 원이나 대거 삭감한 오세훈 시장은 “상업광고 허용 등 TBS의 독립노력이 부족하다”라며 그 이유를 TBS에 돌렸지만, 오현정 의원의 질의를 받은 이강택 TBS 사장은 “2018년에는 서울시 출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85%가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72.8%로 3년 사이에 상당히 줄었다”라고 답했다.
오 의원은 “2021년 6월에도 방통위에 상업광고 허용요청서를 제출했는데, 재단이 된 지 1년 6개월밖에 안 되었고 일정기간 운영을 한 후에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재논의를 하는 것이 맞다”는 방통위의 자료를 제시했고, 서울시의 TBS 출연금 삭감은 졸속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