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진흥오재단이 지난달 11∼26일 한 차례 모집 공고를 냈으나 응모자가 없었다. 사회 전반에서 청년층이 구직난을 겪는 것과 반대로 재단은 이사장 구인난을 겪는 셈이다.
재단이 내건 후보자격은 ▲한방·바이오산업 분야에 식견이 풍부하고 사회적 덕망이 있는 사람 ▲국제 감각과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진 사람 등이어서 엄격한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연봉 5000만원 정도의 처우도 주어진다.
제천시 관계자는 ”새로 뽑는 이사장은 2년 임기가 끝난 뒤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면서 ”제천의 특화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분을 모시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을 관리하고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제천한평정원 페스티벌 등 제천시의 주요 행사를 주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한방천연물 육성사업, 한방힐링아카데미 운영, 한방 관련 정부 공모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