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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용가자미 中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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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 특산품인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이 본격 추진된다.

동구는 중국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경영진이 15일 구청을 방문해 용가자미 중국 수출을 위한 가공 공장 설립과 수출 규모 등을 협의한다고 14일 밝혔다.

푸광 경영진은 이날 협의에서 동구에 설립할 가공 공장의 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공장 부지는 방어진항 내부 시설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구는 방어진항 내부 시설을 활용하면 용가자미의 연내 수출이 가능하고,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면 내년부터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동구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울산수협,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어민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 해외판로 확보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 기반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는 지난해 12월 양풍하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동구를 직접 방문해 용가자미 생산 물량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1월 동구청과 용가자미 중국 수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방어진 용가자미가 중국 등으로 수출되면 지역 어민들의 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방어진항에서는 2020년 3297t (142억 9200만원), 2021년 4369t(142억 8600만원), 지난해 3477t(143억 1200만원) 등 전국 용가자미의 70%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3-03-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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