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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서 첫걸음 응원” 광진구 전통 성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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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34명 축하 문화축제
조선시대 사대부가 의례 재현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광진구 전통 성년례’에서 성년자들이 도포를 입고 있는 모습.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성년의 날(5월 15일)을 맞아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년들을 어엿한 어른으로 인정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 13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제11회 광진구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와 함께 입장한 34명 성년자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성년례를 축하하는 공연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좋은 일은 오롯이 즐기고, 힘든 일, 고민스러운 일은 주변 어른들에게 손 내밀면 보호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광진구도 항상 여러분 옆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행해졌던 의례를 토대로 재현한 성년례는 ▲부모가 큰손님을 모시는 빈(賓)모심 ▲성인 의복을 입고 남자는 갓, 여자는 비녀와 족두리를 착용하는 의복례(衣服禮) ▲술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醋禮) ▲성년자를 위한 당부의 글을 내려받는 수훈례(垂訓禮) 순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에 깃든 아름다운 정신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3-05-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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