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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무보수 명예직… 구 정책 과정 참여
강씨 “장애인으로서 느낀 불편함과 아이디어 전달”


방송인 강원래(앞줄 왼쪽)씨가 지난 29일 박강수(앞줄 오른쪽) 서울 마포구청장으로부터 명예 구청장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방송인 강원래씨를 ‘명예 구청장’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예 구청장은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내년 6월까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식과 환경 개선, 구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전했다.

강씨는 남성 듀오 ‘클론’의 댄스 가수로 활동하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마포구 장애인 축제 ‘사람을 보라’와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여러 장애인 동행 사업에 나섰다.

강씨는 지난 29일 위촉장을 받고 구청장 집무실에서 장애인동행과장으로부터 장애인 운동 시설 설치 사업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정책 회의실에서는 새마포담당관과 감사담당관, 정책소통실 담당자와 함께 마포구로 접수되는 다양한 민원을 살피고 의견을 나눴다.

강씨는 “장애를 갖고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앞으로 마포구에 이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마포를 구민 모두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는 데 한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강 명예구청장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며 “‘장애로 인한 불가능, 불평등, 불편함이 없는 행복 마포’, ‘에너지 넘치는 문화예술 도시 마포’를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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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