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8억 700만원보다 5600만원 더 모금
인생케어과 직원 포상금 6000만원 전액 쾌척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해 11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우리 동네 나눔 캠페인’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가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3개월간 공동 추진했다.
특히 1호 기부자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번 후원을 위해 틈틈이 수급비를 모아 온 한 주민이다.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또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직원들도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며 받은 포상금 600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와 기업, 단체가 힘든 경제 여건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총 903건에 현금 3억 8000여만 원과 4억 8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