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는 “긴박한 침수 상황에서 구조대의 출동지연에 대비하고자 동행파트너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 방지에 일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행파트너가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소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침수 재해약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022년, 2023년 호우피해를 겪으며 우리는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의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반지하주택에 거주하시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며, 인명피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지킴이다”라고 격려했다.
덧붙여 “우리 의회 역시, ‘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침수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는 침수 예·경보 등 긴박한 침수우려 상황에서 자력 탈출이 어려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재해약자 가구당 이웃 주민 5명 내외(돌봄공무원+통반장+주민)를 서로 매칭해 안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올해 재해약자 1956가구에 대해 동행파트너 2956명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형재(강남2)위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