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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에서 행복 찾는 ‘어린이 농부’들…서울 중구, 어린이 농부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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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지난달 31일 어린이 농부 학교 개교식이 열린 가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땅에 식물을 심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협력과 노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농부 학교’를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11월 9일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농부 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농부 학교는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텃밭을 가꾸는 등 자연을 통해 노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개교식이 열린 지난달 31일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12명의 어린이가 텃밭에서 나무 이름표를 만들고 식물을 땅에 심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1일에는 허브 향기 체험과 메리골드 꽃 차 시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오는 28일에는 상추를 수확하며 텃밭과 다양한 곤충을 탐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에는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로 음식을 만들고, 오는 11월 9일에는 김장 체험 등도 진행된다. 연말에는 아이들이 만든 텃밭 작품으로 특별한 전시회도 열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 협력하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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