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예선에서 패했던 중국에 설욕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경애-성지훈은 첫 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을 상대로 1점 스틸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엔드에서는 2점을 내줬으나 3엔드에서 연이은 굿샷과 스위핑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4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하며 전반을 5-2로 앞서 나갔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7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한 뒤 7-4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승전은 8일 오전 10시 팡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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