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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용률 ‘꼴찌’··· 출산율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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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59.5%···전남 ‘꼴찌’
합계출산율 0.77명···전남 평균 1.03명 보다 밑돌아
목포시, 인접 군단위 보다 지원책 열악···대책 마련 시급


전남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가 도시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주는 각종 통계 지표에서 타 시군에 비해 도시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목포시의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목포시 고용률은 59.5%로 전남지역 22개 시군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기도 동두천시 57.6%, 경북 경산시 58.8%, 전북 군산시 59.4% 등과 함께 전국 기준 고용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섬으로만 구성된 신안군의 고용률은 79.1%로 전남에서 1위, 전국 기준 2위를 보였는데, 바로 인접한 목포시와는 대조적인 고용지표를 보였다.

특히 목포시의 고용률은 전남 주요도시인 여수(64.7%), 순천(62.5%), 나주(67.7%), 광양(67.9%) 보다 낮아 전남 시단위 도시 경쟁력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목포시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에서도 전남지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합계출산율이란 15세부터 49세까지 평균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다.

목포시의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전남 평균 1.03명을 크게 밑돌았고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작은 군단위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바로 입접한 영광군의 경우 1.71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목포시가 바로 인접한 섬지역 신안군과 영광군에 비해 각종 지원 대책이 부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지 못해 고용률이 낮고 인구가 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호남대 사회경영대학 김덕모 교수는 “취업률이 낮아 청년들이 도시를 떠나고 젊은 부부가 없어 아이가 늘지 않아 도시가 정체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목포시의 경우,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각종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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