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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혁신위 오늘 출범… 당권 주자들 ‘전대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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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내 처음으로 출마 공식화
한동훈, 개인 방송서 당원과 ‘소통’
김문수 “자유의 종 울릴 사람 필요”


송언석(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2일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고 있다.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쇄신 작업을 주도할 ‘안철수 혁신위원회’가 7일 닻을 올린다. 당에서는 ‘계파 불용’ 방침을 세웠지만 혁신 방향을 두고 생기는 잡음과 갈등은 추후 혁신위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혁신위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구성을 완료하고, 9일 첫 회의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혁신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 방점을 두고 7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까지 접었지만 ‘전권 혁신위’로 출범한 게 아닌 탓에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건건이 협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도 구조적 한계로 꼽힌다.

8월 중하순쯤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처음으로 당내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조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새 희망을 만들 적임자라는 권유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돼 왔으나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후보로 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역할론’을 강조하고, 한 전 대표는 ‘소통’ 위주의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서울희망포럼에 참석해 “지금은 자유의 종을 울릴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한 전 대표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늘려 가고 있다.


곽진웅 기자
2025-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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