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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편의점 업주·알바생 흉기로 위협해 현금 빼앗은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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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체포 모습. 2025.8.29. 진주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대 편의점 2곳을 돌며 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5분쯤 진주시 가좌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30대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 4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약 45분 뒤인 오전 2시 30분쯤에는 충무공동에 있는 또 다른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같은 방식으로 위협하고 현금 48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 차량을 특정하고, 가좌동 진주나들목(IC) 부근에서 A씨 차량을 경찰차로 가로막은 뒤 오전 2시 55분쯤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조사에서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빼앗은 현금 97만원 전액을 피해 편의점 측에 돌려줄 예정이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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