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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서울시의원 “난연 자재 검증, 시험기관마다 제각각... 표준 매뉴얼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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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 을지로3가역 천장 균열 사례 지적
“시험성적서 의존 벗어나 교차검증·전수검사 도입해야”


질의하는 송도호 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임시회에서 서울교통공사의 난연 자재 검증 절차 미비와 표준 매뉴얼 부재 문제를 지적, 시민 안전을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난연재(難燃材)란 불이 붙더라도 스스로 잘 타들어가지 않고 쉽게 꺼지는 성질을 가진 소재로, 화재 시 불꽃 확산을 늦춰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안전자재다. 특히 지하철 역사처럼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서 반드시 사용되어야한다.

송 의원은 “서대문 고가차도 철거와 같은 대형 공사 과정에서 터널 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최근 을지로3가역 본선 천장 라이닝에서도 균열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재의 성능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보수⋅보강 매뉴얼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일한 자재임에도 시험기관마다 검증 결과가 달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교통공사는 시공사 제출 성적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교차검증과 전수검사 절차를 도입해 난연 자제 품질검증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장은 “철도 보호구역 내 공사 시 사전 협의와 보강계획 승인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난연 자재 검증과 관련해 전문기관을 직접 지정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매뉴얼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시험성적서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서울교통공사가 신뢰할 수 있는 매뉴얼과 검증 체계를 확립해 제2. 제3의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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