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30일 경기북부 최초로 조성된 진접역 ‘경기도 지하철서재’ 개관식에 참석해 도민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경기도가 2016년부터 추진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확산 사업이다. 지하철 역사 내에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도민이 출퇴근길 등 일상의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221개의 지하철 역이 있으나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동천역 ▲정자역 ▲광교중앙역 등 경기 남부권 3개 역사에서만 운영 중이었다. 진접역은 북부권 최초이자 9년 만에 조성된 네 번째 지하철서재로 의미가 크다.
조미자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조성 단계부터 기획에 참여했다. 그는 진접이라는 지역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성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해 왔다.
조 의원은 이날 “지하철서재는 단순한 이동의 공간을 넘어, 책 한 권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책, 사람, 공간’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접역을 시작으로 경기북부의 다른 역사에도 지하철서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남양주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책이 머무는 진접역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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