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7일(금)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부천·안산·김포·파주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야 도교육청과의 연결도 가능하다”며, “교육장은 지역과 학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중 의원은 “교육지원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며, 이를 위해 관내 교장·교감·교사 등 교육 주체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장의 책상 위 행정만으로는 학교가 겪는 실제 어려움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과 관련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89개 학교가 있음에도 초등·중등 교장단과의 간담회가 정례적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간헐적 만남이나 소수 차수에 그치면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 공식·정례 협의체 운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교육지원청에 대해서도 “학교 방문과 개별 면담 중심의 소통은 필요하지만, 교장단 전체가 참여하는 공식 간담회가 함께 운영되어야 한다”며 소통 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감 연수나 지구별 면담은 비공식적인 대화에 가깝고, 정례 협의체로 보기 어렵다”며 “지역 교육현안을 공유하는 공식 간담회를 통해 교장·교감 등 학교 책임자들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부천교육지원청에 대해서도 교장·교감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학교 현안을 보다 폭넓게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과의 의견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려면 소통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교육지원청은 단순한 행정집행 기관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도교육청에 전달하는 첫 번째 창구”라며 “학교 현장을 더 많이 찾고 교장·교감·교사 등 교육 주체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장은 지역과 학교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각 교육지원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소통 구조를 갖추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