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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녀’의 힘… 제주해녀박물관, 관람객 20만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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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며 제주해녀박물관이 연간 관람객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제주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제주해녀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이 18만 9293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만 9771명)보다 35.4% 증가한 수치다. 2024년 말 기준 현직 해녀는 2607명으로, 이 가운데 70세 이상은 1592명(전체의 61.0%)에 이른다.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말 3만 835명이던 외국인 관람객은 올해 4만 8997명으로 58.9% 급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과 함께 제주도가 세계 각국 문화기관과 협력해 해녀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린 성과로 분석된다. ‘해녀를 만나다’, ‘불턱 토크쇼’, ‘해녀바당 작품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수학여행단과 크루즈 관광객 등 단체 방문이 크게 늘었다.

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내년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람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해녀문화를 생생하게 전승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5-1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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