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독립운동가 후손과 ‘107년 전 만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사업성 보정계수’로 서울 정비사업 57곳 물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전국 최대 정비사업 시동…59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초 40년 숙원 결실… 청담고, 잠원동 옮겨 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안철수 “여수 농지에 성동구 휴양시설”…정원오 “정치적 흠집 내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안 “본인 소유 농지 인근에 공금으로 힐링센터 개장”
정 “허위선동, 법적으로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정 구청장이 소유한 전남 여수 농지 인근에 성동구 휴양시설을 조성했고, 해당 토지가 통일교 개발지에 포함됐다는 것이다.정 구청장은 “명백한 정치적 흠집 내기”라며 즉각 반박했다.

정 구청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안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정치적 흠집 내기”라며 “성동구 힐링센터는 구민의 투표로 결정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 652개 폐교를 전수 조사한 뒤 2015년 성동구민 1만 395명이 참여한 온라인 주민투표로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당시 2곳을 선정하기로 했고, 1·2위를 차지한 영월 폐교와 여수 폐교를 순차적으로 힐링센터로 개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이 취임 후 전남 여수의 본인 소유 농지 인근에 성동구 공금으로 땅값 5억여 원과 공사비 38억 원을 들여 힐링센터를 추진·개장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기초단체장이 조성하는 주민 휴양시설은 통상 해당 지자체 내에 건설한다”며 “자기 고향이자 본인 농지와 가까운 곳에 공금을 투입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며 과거 정 구청장의 통일교 행사 참석 사실도 언급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사익을 위한 결정’이라는 주장은 성동구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관외 휴양시설 운영은 일반적인 자치행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용산구·서초구·동대문구 등 다수 자치구도 자매결연 도시와 연계해 관외 휴양시설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힐링센터 부지가 통일교 소유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소유의 폐교를 8억 6000만 원에 합법적으로 매입한 명백한 국공유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소유 농지 ‘인근’에 힐링센터를 지었다는 주장도 마찬가지”라며 “두 곳의 직선거리는 약 11㎞, 도로로는 약 20㎞ 떨어져 있는데 이것을 ‘인근’이라 표현하는 것, 그 의도가 무엇인지는 굳이 묻지 않아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전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언급하며 “정책 경쟁 대신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는 김 의원, 오늘은 안 의원까지 나섰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정책 경쟁이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명백한 허위 선동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규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