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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의 어머니’ 여성숙씨 별세…향년 10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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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의 어머니’ 여성숙 전 목포의원 원장 별세


여성숙 전 목포의원 원장. 향년 108세.


‘결핵 환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여성숙 전 목포의원 원장이 별세했다. 향년 108세다.

사단법인 한국디아코니아에 따르면 전남 무안에 한산촌, 한삶의집, 디아코니아노인요양원 등을 세워 폐결핵 환자를 보살핀 여 전 원장이 16일 오전 11시 58분쯤 전남 무안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1918년 9월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를 나온 뒤 전주예수병원과 광주 제중병원(현 광주기독병원)에서 근무할 때부터 전북 순창 가막골 평심원, 광주 무등산 송등원 등 결핵요양소를 만들었다.

1965년 전남 무안에 결핵요양원 한산촌(현 디아코니아노인요양원)을 열었고, 1980년 전 재산을 헌납해 개신교 여성 수도자 단체인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를 설립했다. 이어 1986년에는 만성 결핵 환자를 돌보는 한삶의집을 개원했다. 그는 2005년까지 직접 환자를 보살폈다.

유족은 조카 여운순씨 등이 있다. 빈소는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402호실, 장례예배 18일 오전 11시, 발인 18일 낮 12시, 장지 무안군 삼향읍 왕산로 꽃밥무덤. ☎ 061-242-7000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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