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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 관광지···국제 크루즈 관광객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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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낙안읍성 등
순천 생태·문화 관광자원에 ‘감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중국크루즈 관광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중국크루즈 관광객 모습.


지난달 설 연휴 기간 14만명이 방문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국제 크루즈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지난 15일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 후 이 중 중국 관광객 212명이 순천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크루즈 370여명이 방문한 바 있어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순천 방문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방문하며 생태와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순천의 매력을 경험했다. 해외 단체 관람객들은 국가정원 내 BBQ빌리지와 낙안읍성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특산물도 사가는 등 지역 관광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관광객들은 “순천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우 인상적인 관광지였다”며 “정원과 습지, 전통마을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국제 크루즈 관광객 방문은 순천의 생태 관광 자원이 세계 관광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콘텐츠 확대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에는 다음 달과 5월에도 1000여명의 대규모 크루즈 관광객이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여수항을 찾은 13만t급 크루즈는 중국 관광객 4000명으로 북적였다. 이 크루즈는 제주를 출발해 여수에 기항한 뒤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승객들은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오동도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천사벽화마을, 웅천친수공원, 장도공원 등 신규 단체 관광코스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여수항에는 올해 총 30회 내외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아도라 매직시티’호에 이어 곧바로 이번 달과 다음 달에도 대형 크루즈들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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