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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넘어 문화 자원으로…강남구 선정릉 역사문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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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일대 2.1㎞ 구간 디자인 특화


서울 강남구가 만든 선정릉 역사문화거리 디자인 컨셉.
서울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일대 둘레길 2.1㎞ 구간을 ‘선정릉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강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선정릉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대 거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주민 중심의 ‘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축제를 찾는 방문객은 꾸준히 늘어남에도 정작 거리에서 선정릉의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설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릉 주변에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전체 디자인 주제는 ‘헤리티지 경험 디자인’이다. 선정릉 안에서만 느낄 수 있던 역사·생태 자원을 둘레길 공간으로 확장했다. 특히 방문객이 길을 걷는 동안에도 시각·후각·청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선정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정릉 역사문화거리 브랜드도 개발했다. 브랜드 심볼은 겹겹이 포개진 세 개의 곡선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종, 정현왕후, 중종의 세 능을 상징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선정릉 일대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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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