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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공항 수익 가덕도 바다에 매몰” 공합 통폐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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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공항 통폐합’과 관련해 “인천공항의 수익이 가덕도 바다에 매몰될 위기”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흑자 경영을 이어온 인천공항이 지방공항 운영 부담과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비용까지 떠안는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김포·제주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건설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그러나 인천 지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비를 충당하고 한국공항공사의 적자를 메우려고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유 시장은 “(공항 통폐합으로) 인천공항 4·5단계 확장 등 필수 인프라 투자 재원이 다른 지역으로 전용될 우려가 있다”며 “결국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졸속 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천의 권익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인천의 미래만큼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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