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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화사랑로~일산역 구간 지하화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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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양시장 “원도심·신도시 단절 해소”
상부 공간 시민 환원…급행 정차도 추진
“풍동 화사랑로~일산역 구간 우선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19일 경의중앙선 풍산역 입구에서 경의중앙선 지하화 및 지상 공간 활용을 골자로 한 구상을 발표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도심을 가르는 경의중앙선 지하화 구상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19일 “화사랑로에서 일산역까지 구간을 먼저 지하화해 철도로 끊긴 도시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구간은 주택이 밀집해 있고 철로로 인해 생활권이 나뉘어 주민 불편이 큰 곳이다. 열차 운행이 늘면서 소음과 분진 문제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 전 시장은 “원도심과 1기 신도시가 나뉘면서 발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생활권을 하나로 묶겠다”고 설명했다.

지하화가 이뤄지면 지상 공간은 공원과 녹지, 체육시설, 애견운동장 등 주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 전 시장은 또 풍산역 인근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병동과 연구·교육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급행열차가 풍산역에 정차하도록 추진해 주민과 환자 이동 편의를 높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전 시장은 “철도 지하화는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며 “향후 경기도와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외선 원당 구간 등 다른 지역도 필요하지만, 불편이 큰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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