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부 오륜사거리 교통량 집중 우려
서하남IC 연결 등 접속 방식 변경도
|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접속 방식 변경안 개념도 하남시는 주민 요구안으로 고속도로 시점부를 서울 서하남IC 사거리 방향으로 변경해 지하차도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추가 검토안으로는 오륜사거리 하부를 통과해 위례성대로와 접속하는 대안을 함께 제안했다. |
경기 하남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추진과 관련해 교산신도시 구간을 2032년까지 우선 완공하고, 고속도로 시점부 접속 방식도 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가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인 만큼,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실현하려면 서울~상사창IC~상산곡IC~북광주JCT 구간을 같은 시기까지 선제적으로 준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구간은 교산신도시와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개통 시점이 늦어질 경우 입주 초기 대규모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시는 현재 계획된 고속도로 시점부가 서울 오륜사거리 인근에 설치될 경우 교통량 집중에 따른 구조적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4차로와 위례대로 4차로, 감일신도시 진입도로 4차로가 한 지점에 모이면서 총 12차로 교통량이 동시에 유입되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감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교통 체계 전반에 상시적인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감일지구에는 약 3만 9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대를 고려할 때 시점부 설계가 지역 교통 여건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주민 요구안을 반영해 고속도로 시점부를 서울 서하남IC 사거리 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우선 제시했다. 해당 구간을 지하차도로 접속해 기존 도로망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하남시는 2024년부터 교산신도시 규모 조정과 주변 광역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고속도로 건설 일정과 신도시 입주 시기를 정합적으로 맞추는 것이 향후 교통 안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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