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 공사에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행당두산아파트 인근 ‘고산자로14길’과 ▲왕십리 삼성아파트 구간 ‘마장로’다.
고산자로길은 행당두산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왕십리역과 성동구청, 성동광진교육청 등 주요 시설을 거치는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보행로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행당두산아파트 측에 연장 58m, 폭 1.5m 규모의 보행로를 신설하고, 맞은편 보도 일부를 축소해 차도 폭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경계석과 측구를 함께 정비해 배수 기능과 보행 안정성을 높인다.
아울러 마장로는 5호선 마장역과 한양대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로로, 2001년 조성 이후 약 25년이 지나며 보도 곳곳이 파손되고 침하됐다. 학생과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왕십리삼성아파트 인근 마장로의 연장 148m, 폭 3.25m 구간에 대해 이달부터 전면적인 정비에 나섰다.
구는 해당 구간의 기존 보도블록을 모두 걷어내고, 내구성과 투수성이 우수한 ‘콘크리트 투수 블록’을 설치한다. 이 블록은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보도 파손 우려도 적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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