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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란 순천시의원 “신도심 집중 투자, 원도심은 소외”···균형발전 예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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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신대천 단일사업 150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5년치 80억 그쳐


서선란(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



서선란(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


서선란(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이 원도심과 신도심 예산 편성의 심각한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균형 있는 재정 운영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천의 뿌리이자 정체성인 원도심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예산 편성이 공정과 균형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하며 “2025년 말 기준 원도심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30.2%로 전남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이는 원도심이 르네상스가 아닌 소멸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서 의원은 “실질적인 성과는 미흡하고 지난해 지원된 먹거리 창업은 4개소에 그쳤다”며 “올랑가 축제와 페이백 이벤트 같은 휘발성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는 반면 노후 기반 개선과 자생적 경제 구조 구축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시 예산임에도 원도심 핵심 사업은 5년간 80억원에 그치는 반면, 신도심 신대천 정비사업 등에는 150억원이 투입됐다”며 “예산과 행정력이 집중되는 행정은 균형발전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힐책했다.

서 의원은 ▲선심성·이벤트성 예산 지양 및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 재조정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 ▲‘빈 점포 제로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상권 회생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그는 “순천의 뿌리인 원도심 회복 없이는 순천의 미래도, 지역의 진정한 통합도 결코 이룰 수 없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모든 시민이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순천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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