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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후변화 대응 산림자원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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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 활엽수 등 기후 적응형·산림 재해 방지 조림 등 확대


전남도가 지난 21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림 수종·양묘사업 개선회의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림 수종과 묘목 생산 체계 개선 등 산림자원 조성 체계의 구조적 전환에 나섰다.

먼저 기존 침엽수 중심의 숲 조성에서 벗어나 난대 활엽수와 밀원수종 등 기후 적응형 수종을 확대하고 지역별 기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종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산불 등 산림 재해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생태적 안정성과 공익적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나무와 아왜나무, 오동나무 등은 올해 안에 종자 공급원을 확보해 묘목 생산 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밀원수는 꿀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곤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만큼 양봉산업과 산림생태계를 지키는 핵심 자원으로 적극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탄소흡수 기능 확보를 비롯해 경관성을 높이는 수종 전환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위한 큰 나무 조림 수요 증가에 따른 묘령 기준 개선과 규격 다양화 등의 제도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산림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묘목 생산은 중장기 수급 예측을 기반으로 체계적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묘목 생산·숲 조성·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산림자원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시군, 산림연구기관, 양묘생산자 관계자들과 ‘기후변화 대응 산림 수종·양묘사업 개선회의’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생육환경 변화와 산림 재해 증가, 숲 조성 구조 변화 등의 선제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숲 조성 방식과 양묘 정책도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의견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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