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남구는 여름철 극한호우와 수해예방을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강 육갑문 개폐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홍수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통해 수방시설 작동 상태와 대응 체계를 미리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구가 추진 중인 수방시설물 정기 점검과 시운전의 핵심 일정이다. 구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빗물펌프장 8개소, 육갑문 3개소, 수문 9개소 등 총 22개소의 주요 수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신사나들목, 강남나들목, 신청담나들목 등 육갑문 3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육갑문은 한강 수위가 높아질 때 하천수가 도심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중요 수방시설로, 평소에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오가는 통로로 이용된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육갑문이 지체 없이 닫히고 정상 작동하는지를 집중 확인한다.
훈련 시간 동안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구는 강남경찰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통행 제한 시간과 우회로를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강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중요 수방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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