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풍수해 안전목표 점검
2030년까지 132.8만t 빗물 저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인명피해 ZERO·재산피해 최소화’ 2026년 풍수해 정책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먼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의 전체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지상과 지하에서 각각 이뤄지고 있는 공사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어 근로자와 장비 위치를 파악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과 현장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 장비 등 시연을 참관했다.
시는 2022년 8월, 서울 전역에 누적 515㎜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이후 기존의 방재시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95㎜에서 100㎜(강남역 일대 110㎜)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 추진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폭우로 8명의 인명 피해와 683억원 상당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서울시는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을 중심으로 치수 정책을 전환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재체계를 구축하는 등 치수방재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대심도 터널 총 6곳 건설을 목표로 1단계(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 2단계(사당역·한강로·길동 일대)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1단계 구간 준공을 마무리하면 기존에 운영 중인 신월 대심도 포함 총 4곳에서 132.8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사당역 일대는 민간투자사업(이수~과천 복합터널) 방식으로 별도 추진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한강로, 길동 등 나머지 2단계 구역은 지난해 5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7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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