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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활동 나서…홍도 서식지 환경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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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활동 전개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과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인 참달팽이의 보전을 위해 홍도에서 서식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신안군은 2021년 3월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립생태원은 2018년 홍도에서 참달팽이 5개체를 확보해 국내 최초로 기초생활사를 규명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인공증식을 통해 확보한 참달팽이 40개체를 홍도 및 하태도 일원에 방사했다.

이번 홍도에서 진행된 참달팽이 서식지 환경정화 활동은 환경부의 ‘제3차 야생생물 보호 기본계획’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인식 증진과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신안 섬 지역에는 참달팽이 외에도 ‘신안’ 지명이 포함된 자생식물 14종이 분포하고 있다. 이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신안새우난초가 포함돼 있다. 주요 식물로는 가거누운끈이끼, 가거꼬리고사리, 가거애기닥나무, 가거개별꽃, 가거양지꽃, 흑산가시나무, 홍도까치수염, 홍도서덜취, 홍도고들빼기, 가거줄사초, 흑산도비비추, 홍도원추리, 신안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 등이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참달팽이 보전협의체의 서식지 환경정화 활동은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식지 보호를 유도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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