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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왕인문화축제, ‘친환경축제’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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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총 63만여 개 사용, 폐기물 45만톤 줄여


영암군이 왕인문화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이 왕인문화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와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펼쳐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이며 친환경 축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영암군은 지난 4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왕인문화축제 기간 로컬푸드와 향토음식관 등 38개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총 63만여 개를 사용했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등 약 45톤의 폐기물을 줄이고, 109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소나무 1만 90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축제 기간 일평균 폐기물도 약 1.27톤이 발생해 전년의 2.42톤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통해 9000여 개의 폐건전지를 회수하고 2175개의 새 건전지를 지급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도 병행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일회용품 감축과 자원순환 실천에 참여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제 운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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