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동해시는 '22년 산불피해로 2,735.6ha(여의도 면적의 6배)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으며, 주택 및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 775건이 피해를 입는 등 약 173억원의 재산피해를 겪은 바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동해시에「2025년 지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중점 추진대책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였다.
주요 강조사항으로는 소각산불 저감을 위한 영농 부산물 파쇄 확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시설 점검 및 재처리 관리 강화, 산불진화장비(진화차량 등) 가동상태 점검, 산불진화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강화, 야간산불 대응 강화를 위한 신속대응반 편성· 운영 등이다.
특히, 작년 한 해 소각산불(영농부산물·쓰레기소각)이 전체산불에 18%를 차지할 만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차단하기 위해 산불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산림 연접지역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였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영동 지역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쉬운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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