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는 도심 도로변에 그늘을 제공해 무더위를 식히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도시숲이다. 하지만 가로수는 협소한 공간에 식재되는 경우가 많고, 토양 답압, 시설물 간섭, 제설제 노출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성이 약화되기 쉽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시민 누구나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잎의 색 변화 및 손실 정도, 줄기 및 뿌리 상태 등 직관적인 항목 위주로 조사 방법을 정리한 '건강한 가로수 어떻게 알 수 있을까?'를 발간했다.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자료는 가로수 관리 계획 수립이나 심의가 필요한 구간을 선별하고, 전문가 진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또한, 시민과학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앱 기반 DB 구축을 통해 가로수 건강성 평가, 위험목 관리, 도시숲 정책 수립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수민 연구사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가로수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과학 기반 데이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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