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노사대표는 31일 온산읍 사무소에서 울주군과 이같은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 온산읍내 38가구 농가가 5만 8500평의 논에 무공해 재배방식인 오리농법으로 벼를 재배해 40㎏기준으로 2300가마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 쌀을 모두 정부수매가보다 높은 값에 사주기로 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해오고 있는 온산지역 일반 재배 쌀 수매도 계속해 오리 농법 쌀을 포함, 올해 모두 7억∼8억원어치의 쌀을 매입할 방침이다.
사들인 쌀은 지역 불우이웃돕기와 직원들에게 나눠준다.
에스오일측은 농업시장 개방 확대와 정부 추곡수매제 폐지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 경쟁력있는 무공해 쌀 생산이 정착될 때 까지 지역 농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