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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대구 함지산에 임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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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폭 3~5m 길이 6㎞

지난해 봄 대형 산불이 난 대구 북구 함지산에 진화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가 조성된다. 대구 북구는 2028년까지 길이 6㎞, 폭 3~5m의 임도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선은 총 2개로 노곡동과 조야동에서 시작해 산 중턱까지 이어진다. 공사는 올 하반기 시작한다. 구는 매년 2㎞씩 임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20억원이다.

산불 진화 차량이 산 중턱까지만 올라가도 호스 등 장비를 활용하면 산 정상까지 진화 인력이 닿을 수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해 임업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산불 지역협의회 자문을 거쳐 임도 조성을 결정했다. 다음 달 마무리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임도 노선 등 세부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구는 산불에 강한 나무를 심는 내화 수림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함지산 산불로 축구장 434개 면적에 해당하는 310㏊가 피해를 봤는데 이 중 50㏊의 피해목을 잘라낸 뒤 활엽수 등을 심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임도 조성과 조림 복원을 통해 산불 대응력을 키울 것”이라며 “사유림이 대부분이라 소유주들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2026-01-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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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