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14일 오전 청사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과 신임팀장 토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구 인사에서 새로운 보직을 받은 팀장(6급)이 50명이나 돼 팀장들이 업무를 더 빨리 파악하고,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로 추 구청장이 질문하고, 팀장들이 답변하는 형식이어서 자연스럽게 팀장들의 업무파악의 정도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정3동 재개발 문제 ▲영상문화단지 육성방안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 등 다양한 구정 현안들이 거론됐으며, 새로운 대안도 제시되기도 했다.
추 구청장은 “팀장들이 활발히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업무를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사 직후 이같은 토론회를 정례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