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청약 경쟁률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4월초 분양한 서울 용산 파크타워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78.2대 1을 기록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시장 침체와 까다로운 규제로 지난해 말 이후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개정 건축법 적용여부 등 살펴야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당첨후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도시지역의 대부분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전매가 자유로운 상품으로는 거의 유일하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2004년 6월 개정된 건축법에 의해 전용면적을 50∼70%로 늘려야 하고 바닥에 온돌 설치가 금지되는 등 기준이 강화돼 앞으로 사실상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될 수 없다.
따라서 청약에 앞서 개정된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이와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이 많은 지역은 임대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
비역세권이라면 일단 투자여부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모두 322가구로 이 가운데 213가구가 아파트이고, 나머지 109가구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도보로 3분여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로 성내역과도 가깝다. 성내천과 몽촌호수 및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어 녹지 및 주거환경시설이 매우 쾌적하다. 교통편으로는 올림픽대로와 강동대로를 바로 진입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 ‘효성레제스’ 주거용 오피스텔 회사 보유분을 분양가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20%까지 싸게 분양 중이다. 자유로의 진출입이 쉽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모터쇼가 열린 킨텍스가 가깝고 인근에 일산 종합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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