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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바람으로 부산야경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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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낙동강의 야경을 밝힌다.’

부산 사상구청은 19일 사계절 내내 강한 바람이 부는 낙동강 하구의 지역특성에 착안,1억 3000만원을 들여 삼락체육공원 인근 낙동제방 1㎞ 구간에 2.5m짜리 프로펠러 4개가 달린 ‘풍력 경관 조명등’을 40m 간격으로 20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 풍력 경관 조명등(높이 9m)은 낮에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모아 뒀다가 밤에 이용하는 친환경적 경관등이다. 구는 풍력 경관 조명등이 부산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람을 이용한 전력으로 원색 조명등을 켜, 시민들에게 야간 운동과 야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관등은 밝기가 20w로 빨강, 파랑, 노랑, 하얀색 빛으로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또 낮에는 4개의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사상구는 앞으로 9.8㎞인 낙동제방 전 구간에 220여기의 조명등을 추가로 설치, 이곳을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강바람을 이용한 조명은 고유가 시대에 청정에너지로 특색있는 산책로를 만드는 친환경적 사업”이라고 자랑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09-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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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