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새달 2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향군회관에서 재경 포항향우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 과메기 축제’를 연다.
겨울철 포항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과메기가 수도권 지역의 미식가들을 찾아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시는 그동안 매년 겨울철이면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 또는 남구 대보면 대보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과메기 축제를 열어 왔다.
이날 축제는 오후 6시30분 식전행사인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김혜연·최석중·이혜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라틴댄스, 마술, 퀴즈쇼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운다.
또 과메기를 주제로 한 과메기 엮기, 껍질 벗기기 경연대회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참가자 누구나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가 열리며, 과메기 및 피데기(오징어를 덜 말린 것) 판매코너가 설치된다. 과메기는 가을철에 잡힌 꽁치를 영하 10도의 냉동상태에 저장해 두었다가 덕장에 내거는 등 자연상태에서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면서 말린다. 습기를 간직한 건어물이라 할 수 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데다 바다향을 머금은 과메기는 안주와 밥 반찬으로 인기가 높다.
DHA,EPA가 다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과 간기능 개선 등 성인병을 예방에 하고, 머리를 말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메기 1두름(20마리) 가격은 7000∼8000원선으로,8명이서 실컷 먹을 수 있다.
|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재료=과메기, 생미역, 실파, 통마늘, 청량고추, 김, 초고추장.▲만들기=(1)과메기는 머리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긴 후 뼈를 발라낸 뒤 4㎝ 정도 길이로 자른다.(2)통마늘은 3조각 정도로 썰고, 청량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3)생미역과 실파는 4∼5㎝ 정도 길이로 자르고 굽지 않은 김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4)준비한 재료들을 접시 등에 담아 초고추장과 함께 낸다. 그러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무침으로 먹으면 된다. |
정장식 포항시장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의 전국시장 개척과 상품 홍보를 위해 올해는 과메기축제를 서울에서 열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서울지역 미식가들이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과메기를 맛보지 않으면 올 겨울은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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