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기관, 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154개 기관 감사책임자가 참석한 ‘감사관계관 혁신워크숍’에서 일본의 지방행정기관 혁신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장은 “일본에서는 능력 없는 지자체가 문을 닫아 3227개 지자체가 2001년까지 1822개로 개편됐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기관 감사방향과 관련, 전 원장은 “공직사회에도 업무 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약속하고 철저히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6-3-4 0: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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