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애견연맹(FCI) 진돗개 공인추진위원회’ 이병억 위원장은 12일 “진도군이 진돗개를 197번째 KC공인 견종이라고 발표했으나 애견연맹 국제팀이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KC 공인을 위해서는 신청서 제출에서 최종 ‘견종목록’ 이전까지 모두 8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진돗개는 현재 3단계인 ‘수입견종목록’이라는 임시 관리 대장에 수록된 상태”라며 “이 상태는 정식 견종 공인을 위해 유전적 정착 여부 등을 관찰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입견종목록 수록 이후 FCI 공인 때까지 10년이나 걸린다.”면서 “KC 공인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진도군 관계자는 “공인여부에 대한 클럽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