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은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위원장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를 열고 2005년도 4분기 국민연금 기금 운용현황을 보고했다.
공단측이 위원회에 제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자산 총액은 164조 1850억원, 부채는 2400억원으로 자본(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총 163조 945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인 2004년말 자산 총액 141조 185억원보다 22조 9265억원(16.3%)이 늘어난 것이다.
종류별로는 자산 가운데 단기매매 주식 등 유동자산이 52조 9596억원, 공공자금 예탁금 등 고정자산이 111조 2254억원이었다. 공공부문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로 전액 상환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