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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들어와도 산지쌀값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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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쌀이 시판되면 쌀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산지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김제, 정읍 등 도내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에 13만 5000원으로, 지난해 말 13만 1000원보다 4000원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5000원에 비하면 2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산지 쌀값이 오르는 것은 미국산 수입 쌀보다 국산 쌀의 밥맛이 훨씬 좋아 경쟁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쌀이 시판될 경우 국내 쌀값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람에 지난해 하반기 쌀값이 크게 떨어진 것도 가격 반등의 한 요인이다.

특히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해 산지 쌀 재고가 줄어든 것도 쌀값이 오르는 주요인이다. 전북지역 벼 재고는 지난 5월 말 현재 3만 279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4108t보다 크게 줄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경기와 강원을 제외하고는 원료곡 재고량이 부족한 상태이고 수입 쌀 시판 영향이 예상보다 미미해 앞으로 산지 쌀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6-06-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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