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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단속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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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하면서 서·남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바뀌고 있다.

19일 전남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에 따르면 불법을 일삼는 중국 어선의 검거율이 올라 가면서 연근해 어장에서는 풍어가 지속되고 있다.

해양경찰이 올 들어 불법조업 혐의로 붙잡은 중국 어선은 6월 현재 71척(과징금 10억여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나 늘어난 수치다. 예년의 경우 검거한 선박은 2004년 139척(9억여원),2005년 217척(16억여원)이었다.

이처럼 중국선박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홍어나 병어 등 연근해 외유성 어자원이 크게 늘어났다. 덩달아 어획고도 올라갔다. 실제로 올 초 신안군 흑산도 근해에서는 홍어잡이 배(9척)들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흑산수협의 홍어 위판고는 올 들어 벌써 62t(23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간의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 2004년의 경우 56t(26억여원),2005년 62t(28억여원)의 어획고를 각각 올렸었다.

지난달 초부터 목포수협과 신안수협은 제철을 맞은 병어가 산더미를 이루면서 위판고가 껑충 뛰었다. 신안수협 북부지소 위판고는 2004년 135억원,2005년 400억원, 올해는 지난달까지 180억원에 달했다. 이 수협은 최근 병어만 팔아서 하루 위판액으로는 신기록인 3억원을 올렸다. 목포수협 위판고도 2005년 658억원, 올 들어 245억원이다. 어장이 형성되는 하반기를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

신안수협 북부지소 박종수 판매과장은 “해경이 중국어선을 철저하게 단속하면서 어장환경이 좋아져 병어·조기 등 대표어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06-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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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