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고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06 대구e-스포츠 페스티벌’을 국채보상기념공원,2·28기념중앙공원 등 대구 중심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시민들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슬로건도 ‘e-fun’으로 정했다.
진행되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피파온라인’,‘스페셜포스’,‘그랜드체이스’,‘테일즈러너’ 등 5개 종목. 이 가운데 ‘그랜드 체이스’와 ‘테일즈러너’ 등 2종목은 대구의 게임개발사인 ‘KOG’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 매 주말마다 ‘ICT 파크’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D-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예선전이 한창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으로서 게임의 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 유일의 지하철 환승역인 반월당 메트로센터에서는 100개의 부스에 6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및 PC 게임, 모바일·PDA 게임, 비디오 게임, 게임용품 등을 망라한 게임전시회가 열리고 ICT 파크와 인접한 프린스호텔에서는 해외 투자자,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게임의 건전한 이미지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