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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땅값 부풀려 279억원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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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의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땅값을 부풀려 279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토지공사와 광주시, 광산구 등으로부터 입수한 업체 발표지가와 토지공사 공급가격을 분석한 결과, 분양업체들이 적게는 3억원에서 64억까지 땅값을 올려 이를 입주자에게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진이 토공으로부터 284억여원에 땅을 구입했지만 64억여원 높은 348억여원으로 지가를 신고했다.

대주건설은 매입가와 신고가가 31억여원의 차이가 났다. 모아건설도 C16-1지구에서 28억여원을, 한양건설(C17-1지구)은 23억여원, 대방건설(C11-1지구)은 19억여원, 코오롱(C12-4지구)은 15억여원, 신안건설(C4-2지구)은 15억여원을 각각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새한건설(C8-3지구)과 지엔시(C5-2지구)는 업체 발표가격과 토지공사 공급가격이 같아 다른 업체와 대조를 보였다.

김재석 경실련 사무처장은 “업체측은 취·등록세와 금융비용 등이 포함돼 이 같은 차액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역공개를 거부, 분양가에 대한 불신만 확대시켰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10-31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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