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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러 오세요.”

국내 ‘유교문화의 메카’인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이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쩍이고 있다.


이들 지역의 각종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간 안동 등 북부지역 11개 시·군에 총 사업비 1조 8681억원(국비 4207억, 지방비 4595억, 민자 9879억원)을 투입하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 균형개발과 이들 지역에 산재된 유교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연계 개발해 관광명소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로 지난해 말까지 총 167개 사업 가운데 7428억원을 들여 ▲안동 국학진흥원 건립 ▲영주 소수서원 정비 및 선비촌 조성 ▲문경 도자기전시관 건립 ▲영양 선바위 분재·야생화 전시관 건립 ▲울진 불영사 응진전 보수 등 54개를 완료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될 2단계 사업에는 1조 1253억원이 투입돼 ▲안동 숙박휴양거점단지 조성 ▲문경 진남교반 휴양단지 조성 ▲예천 충효테마공원 조성 ▲봉화 청량산 도립공원 정비 등 나머지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이들 지역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사업 첫 해 이들 지역을 찾은 전체 관광객이 1233만여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2374만명으로 92.5%나 급증했다.

2006년엔 3.4분기까지 2793만명이 다녀가는 등 연말까지 40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도 관계자는 내다봤다.

특히 지난 2004년 9월에 문을 연 영주 선비촌은 이후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종전 단순히 보고 스쳐가던 유교문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물고 체험하며 유교정신을 정신을 배우고 느끼는 한차원 높은 관광이 되고 있다.”면서 “‘경북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50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12-28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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