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소래철교∼미래탑길 삼거리∼월곶선착장으로 이어지는 1.3㎞ 구간을 포구와 바다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근 소래포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시는 다음달 중 전문기관을 선정해 설계를 맡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테마거리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월곶만의 독특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부각시키고 휴식공간도 충분히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월곶 해안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하면 관광객이 크게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