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불법 쓰레기 투기장소였던 곳이 미니공원으로 탈바꿈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금호4가 547 앞은 평소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던 곳이었다. 당연히 악취가 풍기고 미관도 좋지 않았다.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고민하던 금호4가동은 이곳에 미니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문제는 공원을 만드는데 난색을 표명한 땅주인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금호4가동은 끈질긴 설득 끝에 소유주인 혜성마트로부터 공원을 조성에 동의를 얻어냈다.
성동구는 이 땅에 1500만원을 들여 조경석을 쌓고, 소나무 7그루와 주목, 철쭉 등을 심어 지난 3일 공원을 개장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쓰레기를 버리던 곳에 화단을 만드니 보기에도 좋고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5-11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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