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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 화성서 사도세자 진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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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1735∼1762)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진혼제가 경기도 수원 화성(華城)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수원시는 11일 사단법인 서해안풍어제 보존회(이사장 김금화)가 주관하는 ‘사도세자 진혼제’를 사도세자가 숨진 지 245주년 되는 날인 12일 오후 6시30분 수원화성 신풍루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진혼제는 화성행궁에서 매일 시연되고 있는 무예24기가 최근 수원시 향토유적 제21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무예24기를 만든 주역인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당쟁의 희생양이 돼 뒤주 속에서 숨진 사도세자는 살아 생전 북벌을 주장하며 조선의 무예를 강화시키는 데 주력,1759년 기존의 무예를 정리한 ‘무예신보’를 편찬했다.

무예24기보존회는 진혼제에 앞서 20여분간 무예 일부를 시연할 예정이다.

무예24기 공연이 끝나면 국가중요 무형문화재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만신(여자무당)인 김금화씨가 3시간 동안 진혼굿과 작두거리를 직접 거행하며 진혼제를 올릴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7-12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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