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봉수대는 서울시기념물 제14호로 1993년 ‘남산 제모습 찾기’ 차원에서 복원됐다. 수년 전만 해도 봉수대 접근이 자유로웠지만 낙서 등의 문제로 폐쇄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호응과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개방하게 됐다.”면서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역사학습 체험장으로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방은 21일부터 두 차례(오전 11∼오후 1시, 오후 4∼6시)에 걸쳐 이뤄진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개방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